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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쓰이는 UX/UI 디자인의 용어 정리

첫 수업 후, 아직은 정확히 UX/UI 디자이너가 무엇을 하는지 잘 모르겠다. 일단 오늘은 기획부터 디자인까지 전반적인 것을 다루었다. 지금까지의 이해로는 기획도 하고 디자인도 하고 product designer로의 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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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개발 프로세스 (디자이너)

 

먼저, 서비스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사용자 리서치를 수행한다. 

 

실제로 수업에서 '1인 가구' 라는 키워드 중, 여섯 가지 분야로 팀을 짜서 리서치를 수행했다. 나는 음식이라는 테마를 골랐다. 예전부터 우리나라에도 미국의 YELP라는 어플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음식 테마를 선택했지만, 1인 가구라는 키워드에 YELP의 어플처럼 방향을 잡지는 못했다.

 

리서치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으로 기획과 설계가 들어간다. 이 과정에서 스토리보드가 생기고 와이어 프레임을 그리게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개념이 있다. 바로 Double Diamond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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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자료

Double Diamond 모델은 영국에서 제시한 방법론으로 디자인 프로세스의 체계화된 모델이다. 복잡한 진행과정을 구조적으로 잘 보여주는 모델이다. 이 단계들을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완성도를 높여간다. 

 

● 이번엔 전체적으로 서비스가 나오게되는 프로세스를 보겠다.

먼저, 간단한게 살펴보면  

< 기획 -> 설계 -> 디자인 -> 개발 -> 출시 >

의 단계로 서비스가 나오게 된다.

각 단계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획: 문제 정의, 목표 수립, 현황 분석, 사용자 조사, 전략 수립을 하는데,

             이 단계에서 설문조사와 시장조사도 이루어지며 서비스의 구체적인 타깃, 목표 등을 수립하는 단계다. 

 

           ▷  여기서 이루어지는 리서치를 담당하는 직업이 있다. UX Researcher라고 하며 프로젝트 초기에 알아야 되는 사용

                자 니즈, 행동 등을 정성적, 정량적 프로세스를 통해 분석하는 역할을 한다. 

 

이 단계만 해도 엄청난 시간이 걸리는 것 같다. 예전에 경영학과 수업을 들을 때, 설문조사를 위한 설문지를 만드는 수업만 몇 시간을 듣고 실습했던 기억이 있다. 이것만 봐도 대기업의 경우 부서가 엄청 세분화되어있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설계: 인터페이스, 기능 설계를 하는 단계이다. 

             어플을 만들 때, 어떤 기능들을 넣을지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디자인: 이제 본격적으로 디자인을 시작한다. 물론 지난 게시글인 UX/UI 용어 정리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바로 색깔 칠하

                고, 예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아니다. 이 단계도 역시 세분화되어 일이 시작된다 스케치, 와이어 프레임부터 인터

                랙션, 프로토타이핑 까지.

 

                UX Designer, UI Designer, Interaction Designer들이 위의 일들을 수행한다. 와이어프레임도 그리고, 스토

                    리보드와 기획 문서도 작성한다. 물론 디자인, 프로토타이핑 업무도 수행한다. 

                   참고로 요즘에는 디자이너한테도 기획역량을 많이 요구한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디자이너가 직접 리서치를

                   하는 회사도있다.

                   디자이너는 그 범위가 너무 넓기 때문에 회 사마 나다 직무의 역할이 매우 다양하다. 

 

 개발: 여기서부터는 이번에 내가 들은 수업과는 별개다. 왜냐하면 이 부분부터는 개발자들 영역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사실 세분화될 게 없다. 개발하는 거다 :)

             개발 단계에서는 IOS, Android, 웹에 따라 언어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분야에 맞는 개발자가 있다.

 

             Publisher, Front end developer (프론트앤드 개발자) 는 우리가 어플이나 웹을 사용할 때 보이는 인터페이스

                 를 개발한다. 하지만 퍼블리셔는 Html, Css만 사용하는 직군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우리가 아는 프로그래밍 언어

                 를 사용하며 앞단을 개발하는 건 프론트앤드 개발자이다.

 

              Backend Developer (백앤드 개발자)는 회원정보 등 정보들이 돌아가는 알고리즘을 짠다.

                 또는 유저 사이드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주거나 외부 서비스와 연동을 해주는 부분도 개발한다.

                 각 관리하는 영역에 따라 서버 관리자, DB 관리자, 백앤드 개발자 등으로 나뉜다. 

 

 출시: 개발단계까지 끝나면 드디어 출시 단계가 된다. 여기서는 배포가 되고 사용자들이 쓰기 시작하면 사용자 피드백을

             받아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해나간다. 따라서 서비스가 출시되었다고 끝난 게 아니다. 이후에도 계속해서 유지보수를

             하게 된다.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HaHa

 

              QA (quality assurance)를 하는 직무도 따로 있다. 서비스의 품질을 테스팅하고 배포하지 전 최종 단계를 수행

                 한다.

 

이렇게 출시하는 프로젝트의 총책임자,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Product Owner 또는 Product Manager라고 부른다.

이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Stake holders(설득해야 하는 사람들, 흔히 '갑'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와 협의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간다. 

 

 


 

미국에서 일할 때, 에어팟 처음사고 자랑할라고 찍은 사진 ^^

이때까지만해도 개발자로 커리어를 쌓아야겠다... 라고 다짐했지만

역시 적성에 안 맞는걸 끌고가는건 너무 힘들일 같다. 지금도 내가 개발에 소질이있어서 개발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그치만 본인의 역량을 빨리 인정하고 찾아가는 것도 중요하고, 포기와 꽤 많은 에너지 소모가 있는 일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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